어제는 명대사 빌런 편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우리 빌런님들만큼 뇌리에 남는 말을 많이 한 주인공들도
있었죠. (빌런의 대항마 역할을 한 문동은, 주여정, 하도영 등등)
이분들은 어떤 말을 했을까요?
빌런들은 웃음벨 또는 자기 기분에 맞는 말들을 주로 했다면
착한 사람들은 좀 더 깊이 있는 띵언을 많이 했는데요.
그럼 더글로리 명언(어록) 착한사람편!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D
아무래도 안 좋은 기억을 원치 않게 갖게 된
비운의 주인공인만큼, 대사의 깊이도 깊은 편이에요.
더글로리 명언 부자, 문동은의 말들을 추려봤습니다.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저는 웃고 싶지 않거든요. 웃다 보면 잊어버릴까 봐요. 내가 뭘 하는지
(와신상담 같은 뜻이겠죠. 뭔가 슬펐습니다. 인생이 사라진듯한..)
나는 바둑을 빨리 배웠어 연진아. 목적이 분명했고, 상대가 정성껏 지은 집을 빼앗으면 이기는 게임이라니.. 아름답더라
단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어.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
넌 벌 받아야지.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너 안 뺐어 명오야. 너가 가진 게 왜 없어? 하나 있잖아~ 목숨. (ㅎㄷㄷㄷ)
너 이거 우연 아니구나? (박연진)
여기까지 오는데 우연은 단 한 줄도 없었어.
니들은 참 그대로다~ 우정도 그대로고. 부럽게
너는 뭔가 변했다? 고딩 때는 흑백이었는데.. 뭔가 알록달록 해졌달까? (전재준)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원펀치 사망급 팩폭)
그런 순간들 말이야. 누군가를 좋아하고 좋아해도 되는 그런 순간들이 삶인 거면,
내가 살아 있던 날들은 과연 며칠이나 될까 연진아. (ㅠㅠ)
너 미쳤어? 나 스튜어디스야! (최혜정)
이런 걸 잘못이라고 하는 거야. 스튜어디스 혜정아.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니가 매일매일 나한테 한 거.
확실히 주인공이라 그런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보니
명언이 많네요. 드라마를 보면서도,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봐도
뭔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말들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 역할에 대해 굳이 필요 없었다라고 하지만, 저는 달라요.
항상 처절하게 살아가는 문동은에게, 기쁨과 행복이라는 감정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주인공이 암울하기만 하면 그렇잖아요.. 아무리 복수가 메인 스토리라 하더라도
그 끝엔 행복이라는 요소가 있어야지 않을까요?
이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바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집이 더 많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이에요.
자기 집을 잘 지으면서, 남의 집을 부수면서, 침묵 속에서 맹렬하게
(바둑을 이야기에 녹여낸 대사인데.. 잘 녹여낸 것 같아요.)
망나니는 어명의 이유를 묻지 않아요. 나한테는 결론이 같거든요.
처음부터 난 나의 쓰임을 알았어요.
저 피부과도 같이 하는 거 아시죠? 흉터만 봐도 알아요.
가해자가 어떤 고통을 원했는지.. 악마던데.
틀렸어요. 짐승을 구할 거였으면 수의사를 했고, 악마를 구할 거면 목사를 했어요.
난 인간만 구해요. (이것도 멋있었어요.)
혹시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조심해야 할 거예요.
당신 옆을 지나가는 사람, 당신 앞에 놓이는 밥, 당신이 타 먹는 약, 그게 뭐든지 다..
(이런 대사가 결말을 암시하기에, 더글로리의 결말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딱 하나의 명언으로 정리할게요.
하나지만 임팩트는 최상급이었거든요.
저의 기쁨을 당신께 보내드리니, 부디 사랑을 주세요.
(저 이거 듣고 눈물을 글썽거렸다는....)
우리 나이스한 개XX 유재석, 아니 하도영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ㅋㅋ
(그 짤을 괜히 봐서 그 이후로 몰입이 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제라니까?
(역시 나이스한 개.. 부럽다..)
네가 그러니까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어. 그래서 너랑 전재준 사이 안 묻잖아 난.
아내의 불륜 상대가 내 딸 학교에 가서 친부 행세를 했어. 그래서 화가 나.
받아쳐봐. (진짜 입틀막 남바완 장면)
확실히 빌런 편이랑 비교하면 뭔가 가슴에 남는 말들이 많죠.
깊이가 더 깊고요.
그래서 명대사가 아닌 더글로리 명언(어록)이라고 표현해 봤어요 :)
아 포스팅을 하고 나니.. 또 보고 싶네요.
이번 주말 정주행 갑니다. ㅋㅋ 두 번 봐도 새롭고 재밌을 것 같거든요.
그럼 멋지다 박연진~!! 을 외치며 더글로리 명언 포스팅을 마칠게요.
이건 빌런 편 명대사에 넣지 않았던 부분이에요.
거기에서의 느꼈던 감정과는 좀 다르다고 느껴서 여기에 첨부하게 되었어요.
너 나이 어린 거? 너 뭐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후년에도 어릴 거니?
니가 아무리 콜라겐을 처먹고 처바르고 용을 써도, 내 자리는 어림도 없다는 뜻이란다.
이 어리기만 한 년아.
내가 심심해서, 재미로 네 재계약 막게 하지 마. (멋지다 연진아)
푼 돈으로 방금 내가 쟤 하늘이 됐어
알았으면 끄덕여. (으.. 으응.. 또 보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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