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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 후기! 최대한 스포 자제한 리뷰 (쿠키보다 나은 ost)

영화 드라마 후기

by 뚱이뚱이뚱뚱이 2023. 6.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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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무 때 엘리멘탈이라는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왔어요.

픽사 시리즈는 실망한 적이 거의 없었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안고 보러 갔었죠.

(원래 애니는 극장에서 안 봤거든요? 그런데 픽사는 뭔가.. 볼 가치가 있달까?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4대 원소를 의인화 하여 만든 작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역시는 역시 역시였다!

감동, 메세지, 영상미, 그리고 도대체 픽사의 상상력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등등 모든 걸 느끼고 왔습니다 :)

 

과거의 저처럼 애니를 극장에서 볼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내 나이에 이런 걸 보는 게 맞나 싶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스포를 자제한 상태로 영화 엘리멘탈 후기를 적어 볼게요.

 

아참 쿠키! 쿠키는 없는데 좀 앉아서 보고 있어도 좋아요.

그건 뒤에 설명드릴게요~!

 

 

 

 

 

 

 

영화 엘리멘탈 후기 1. 극장에서 충분히 볼만하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요즘 티켓값도 많이 올랐는 데, 굳이 스크린으로 봐야 하나..

좀 지나서 ott로 나왔을 때 보면 되지 않을까?

 

음.. 일리가 있습니다 맞아요. 비싸긴 하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픽사의 애니는 극장에서 보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TV에 담기엔..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에요.

 

 

영화 인증! (나름 매니아인데 요즘엔 많이 못본..) 암튼! 진짜 상상력 끝내줍니다

 

 

이번에도 역시 배경이 너무 이뻐요.

어떻게 이런 구현을 할 수 있는 건지..

영화 엘리멘탈은 그런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마음 편히 행복한 마음으로 볼 수 있다는?

 

 

상상력 속에 디테일도 살아있어요.

 

 

그리고 영화관만의 특유의 감동이란 게 있잖아요?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은, 다 보고 났을 때

그 감동의 여운이 남게 되는데, 저는 그런 감동을 와이프와 나누게 되더라구요.

 

뭔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게 되는?

그게 비록 잠시 스쳐가는 느낌이라 하더라도,

애틋함,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해야겠다는 느낌이 남았거든요.

(혼자 보시거나, 동성끼리 보셔도 그럴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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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 후기2. 나와 우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 작품의 부제를 알고 계시나요?

제가 알기론 반대가 끌리는 이유인데요.

보는 내내 그걸 느끼게 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거기에 대한

느낌과 피드백은 다르겠죠.

그런데 저와 와이프는 본 후에 엄청 긍정적인 느낌을 가졌어요.

 

 

 

 

사실 저랑 제 와이프가 완전 극 주인공들처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화가 났을 때 푸는 방법이라던지, 긍정적 & 부정적 마인드라던지

완전히 정반대의 성격이다 보니, 뭔가 이입이 더 잘되는 느낌?ㅋㅋ

 

남자인 저는 좀 여성스럽고, 와이프는 좀 더 남성스러운 (털털하고 쿨한)

그래서 제가 딱 불 여 주인공 (엠버) 같고, 와이프가 물 남 주인공 (웨이드) 같다고

서로 이입을 하면서 끝까지 봤었죠 ㅋㅋ

 

 

반대가 끌리는 이유. 과연 둘이 행복할 수 있을까?

 

 

참 생각하기 나름인 게..

반대여서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서로의 다름을 '도대체 왜 저렇게 생각하지?'가 아니라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하고 생각하려는 순간,

상대의 장점이 보이고, 더 존중하게 된다는 점.

평소에 저희가 느끼는 부분을 영화로 보게 되니,

뭔가 갬동이 더 극대화되더라고요ㅠ

 

그리고 부모 자식 간의 스토리도 좀 감동이에요.

지금 임신 중이라 더 생각이 많아졌던..

아무튼 저희에겐 되게 여러 가지로 여운이 남을 수밖에 없는

영화였죠 :)

 

 

 

영화 엘리멘탈 후기 3. 쿠키는 없지만 좀 더 앉아서 봐도 될 듯

 

쿠키가 없는데 도대체 왜 보고 앉아있냐 싶으시겠지만..

OST가 참 좋거든요.

그 OST가 제 기억엔 딱 한 번 나오는데,

그게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였어요.

 

어디서 들어본 듯한 노랜데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

LAUV라는 가수의 STEAL THE SHOW라는 OST인데,

뭔가 잘 어울려요. 애니는 그리고 OST가 대부분 좋잖아요?

 

 

 

 

들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OST가 나올 때

중간중간 사진 찍은 것처럼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이

나오는 데, 그거 보는 재미도 있구요.

 

급하게 화장실을 가시고 싶거나 그런 게 아니라면

잠시 앉아서 OST를 들으면서 여운을 즐기셔도 좋을 듯합니다!

(요즘 쿠키는 낚시가 워낙 많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

 


영화 엘리멘탈은 간만에 감동을 듬뿍 남겨준 작품이에요.

최근에 마리오나 스즈메 같은 애니도 봤는데,

그것보다 마음으로 느끼는 감동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컸던?

물론 셋 다 재밌었지만요. (특히 스즈메!)

 

보실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봐보세요.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가 큰 감동을 받았던 명대사 하나를 남기고

마칠게요. 앞으로 제가 제 자식에게 느낄 감정이기도 해서..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여기서 울컥..)

그럼 영화 엘리멘탈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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